보령 이가정의원 홍서방 다이어트 약 처방받는 과정 후기

보령 이가정의원 홍서방이 다이어트 약 처방받는 과정후기

 

그랬더랬죠~ 2020년 새해 억지로 다이어트를 결심한 홍서방님........ 35년을 살면서 9년 동안 이를 모를 지방이(?)를 끼고 살아가고 있는 사람인간.... 20대 중반까진 60~63kg 유지 독립생활을 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찌기 시작하며 불어난 살들.....

아무튼 지인소개를 통해 알게 된 보령이가정의원 다이어트 약 성지라고도 불릴 만큼 전국구에서 유명한 곳이었더랬죠!!! 지인분도 자녀들을 놓고 보니 몰라보게 불어진 자신의 몸을 보곤 충격 속에서 헤어나질 못했었다고 해요- 지인도 다리 건너 건너 소개로 알게 된 보령 이가정의원 대략 5~6개월 정도 꾸준히 약 복용 후 30kg 넘게 살을 뺏음요!!

그래서 지금이 기회다!!!! 우리 서방이도 제발 좀 빼자 빼자...... 걱정하시고 닦달하시는 시부모님의 성화에 제가 지쳐서 어르고 달래고 설득시켜  무작정 보령으로 떠났었죠~ 의아하게도 제 고향이 보령인데 다이어트성지 이가정의원 이런곳이 있다는걸 저는 처음 알게 되었답니다. 35년을 살면서 다이어트라는 걸 해본 적이 없는 저로썬 관심 1도 없었으니 알리가 없었네요~

다음날아침 일찍 이가정의원으로 출발하여 듣던 대로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줄지어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다행히 비 오는 날이라 그랬는지 사람이 그다지 없었음요- 이렇게 말하고 싶었지만 어머 웬일이래요??? 그 많은 사람들이 죄다 좁아터진 그 병원 안에 다닥다닥 옹기종기 모여있는 게 아니겠어요?

초진이다 보니 이름 적고 앞에서 키재고 몸무게 재고 데스크에서는 대기자가 이만큼 있으니 오후 3시에 오세요.... 10시에 도착했는데..... 여기서 1차 멘붕- 기다리는 동안 점심 먹고 시간 때우느라 곤욕!!!! 오후 3시가 되어 이름 호명 후 진료받으러 들어갔는데.... 5분도 안돼 나온 홍서방......읭? 2차 멘붕- 어찌 됐든 간에 대기-이름 호명  처방전 받고 진료비 3만원 카드결제 후 개미지옥 탈출- 바로 밑에 있는 미래약국 방문해 처방전 내고 또 대기.... 3차 멘붕.... 

이젠 비까지 주룩주룩 4~50분 만에 약 타고 집에 귀가했는데 하루를 다 날렸던 경험이 있어요- 한 달 동안 꾸준히 열심히 온 가족과 함께 노력한 결과 15kg 감량......

현재

약 끊김과 비슷하게 코로나19가 터졌네요......그래서 공백 기간..... 도로 살이 쪘어요.... 제자리로.... 부작용은 없었지만........ 그간 노력이 헛으로 돌아갔더랍니다....

시댁에선 그간 불어난 거대 몸을 지닌 자식을 보자니 얼마나 울화통이 터지고 속이 상하셨을지.....우리 서방도 살고 나도 살고 시부모님도 살리자는 마음으로 보령이가정의원 2차 방문 새벽 6시 기상-7:20분 출발-9시 19분 도착-9시 21분 줄 서있는 사람이 보이기 시작-

어찌 됐든 간에 첫 방문 시 경험이 있었던 터라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방문했어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갔는지 코로나19의 영향은 없는듯했던 이가정의원 아직 6월도 시작이 채 안 된 상황인데 벌써 7월 진료일정까지 붙여져 있네요~

띄용~!!!! 그래도 이번엔 재방문이라 진료 없이 처방전만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처방전 신청하고 20~30분 정도 대기후 갑자기 10여 명 넘는 사람들의 이름들을 호명하더니 우루루루 들어가더니  한참있다가 또 우루루루루 나오더라고요!!!!

그리곤 사람들 이름 한 명 한 명 부르고는 처방전을 나눠줌요~ 바로 부리나케 약국으로 달려갔지 뭡니까? 가자마자 약 금방 나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자동적으로 발사되는 음성 멘트!!!!! 하나같이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같은 멘트를 날리며 처방전을 가져가요~~~ 

확실히 앞전보단 약 타는 것도 빨랐던듯해요~ 대략 20분 정도 대기하고 약 처방받고 평택으로 올라왔네요!!! 첫 방문보단 대기시간이 그리 길진 않았던 거 같지만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무지 피곤했던 하루였어요~  드디어 내일부터 우리 홍 서방님 다이어트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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