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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물고기

[베타 길들이기] 평화로운 물속 풍경 아몬드잎으로 물갈이[100%환수]

by Kim's coco 2020.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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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길들이기] 평화로운 물속 풍경 아몬드잎으로 물갈이[100%환수]


어제 포스팅으로 준비하려 한 건데 시간이 워낙 늦어진 바람에 미루고 오늘에서야 포스팅을 하네요!!! 하루 전날 알몬드잎을 담궈둔 물로 깜이와 핑코  물갈이해주었어요...

아몬드 잎을 반나절 정도 담궈두었더니  보릿물처럼 진하게 우러나 있더라구요!!! 신기하긴 했지만 크게 놀라진 않았는데 홍서방님의 반응은 달랐죠...누가 오줌 싸놓은거 같다며;;; 꾸벅:( 일단 이틀전 깜이의 자해로 꼬리 일부가 갈기갈기 찢겨진 충격적인 모습을 보았어요...

자세히보니 대략 0.5cm정도  뜯겨져 나간거 같더라구요...맴찢[흑흑] 깜이가 워낙 까매서 피맺힘 같은 건 보이지는 않지만...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하고  잘 아물기만 바랄 뿐입니다.. 예쁜 꼬리로 언제쯤 원상 복귀가 될런지... 일단은 두고 봐야 할 거 같아요...


 


2020/06/12 - [고양이와물고기] - [열대어 베타 길들이기] 우리집 깜이가 아파요 [자해증상]

 

[열대어 베타 길들이기] 우리집 깜이가 아파요 [자해증상]

[열대어 길들이기] 우리집 베타 깜이가 아파요[자해증상] 핑코와깜이가 5월 29일 우리 집에 온 지 벌써 2주가 되었어요..속상해요!!!증말-불과 한 달도 안되었는데.. 우리 깜이는 WHY? 도대체가..

babyssh0924.tistory.com



샵에서 알몬드잎 담궈두었다가 햇볕에 말려서 재사용해도 된다 말씀하셨는데 다른 베타들을 키우시는 분들 영상을 보니 보니 어항안에 아몬드잎을 넣어두거나 아몬드 잎 티백을 넣어서 사용하시기도 하더라구요!!!그래서 저도 하나는 말려두고 하나는  사이좋게 깜이와 핑코 어항에 넣어두었어요..

베타는 야생의 습성상 논, 도랑, 고인 물에서 잎사귀 사이에 숨어 살아간다고 하네요.. 앞전에도 설명드렸던 적이 있었지만... 다시 한번 리포스팅...나뭇잎 등에서 우러나온 탄닌을 포함한 탄소 화합물로 인해 물이 검게 보이며 약산성 또는 산성을 띄게 되는데 이를 블랙워터라고 합니다. 알몬드 잎, 오리나무 열매, 풀빅산, 휴믹산 등으로 자연의 환경과 비슷하게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블랙워터는 베타들의 스트레스를 낮춰주고 면역력 강화, 물속 곰팡이 및 세균 번식을 억제 또는 예방한다고해요. 또한, 산란을 촉진시키며  약산성의  ph유지에 도움을 준다고 하니 저처럼 베타키우기 초보이신 분들이라면 숙지하고 있으면 좋을 거 같아요... 알몬드잎 대용으로 밤나무나 도토리나무잎 사용도 된다고 하니 가을이 오길 바랍니다..ㅋㅋㅋ 뭉탱이로다 주워다 저장좀 해둘까 봐요 ㅋㅋㅋㅋ



확실히 알몬드잎으로 100% 환수해주어서인지 몰라도  일반 수돗물로 환수해주었을 때보단 아이들의 움직임이 더 활발해진 거 같기도 하고 좀 더 잘 노는 거 같아요... 배변 활동도 잘하는 것 같고... 저의 기분 탓인 건지 모르겠지만요ㅋㅋ 알몬드잎이 있어 숨을 곳도 생기고 들락날락하기도 하고 잎 위에 올라가려고 바둥바둥하는 모습을 보니  어쩜 이리도 귀여운 건지 ~:)

그거 아세요? 저도 이곳저곳 영상 보며 들러보다 알게 된 건데 야생 베타들이 아몬드 잎을 침대 대용& 은신처로도 사용한다고 해요.. 잎이 가라앉아 있을 때는 이불로 사용해서 깔고 자거나 덮고도 잠을 잔다고 하네요 [ㅋㅋ] 너무 귀엽지 않아요? 무튼 물속 풍경 너무 포근해요. 아늑한 느낌도 물씬 나니 평온하기 그지없네요!! 


깜이&베타 영상


베타들 아침저녁 끼니때마다 식후 서로 얼굴을 보여주면 플레어링을 시켜주는데 깜이는 딱히 반응이 없네요... 핑코는 열심히 본능에 충실해  깜이 얼굴을 보면 지느러미와 아가미를  부풀리며 위협을 하는데 깜이는 무생 무사인 건지.... 혹시나 해서 샵에 물어보니 안 하는 애들도 있지만.. 형광색이나 검은색 볼펜 같은걸 보여주면 하는 애들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집에 오자 마자 실험해봤는데.... 역시나... 안 합니다..ㅋㅋ그냥 성격인 건지... 원래가 순한 건지ㅋㅋ또한, 베타들은 소화기관이 대체로 짧아서 좋지 않기 때문에 먹이 급여 후에 플레어링을 시켜주어 운동량을 늘려 배변활동을 시켜줘야 한대요..

또 어디서는 꼬리가 붙을 수 있기 때문에 꼭 시켜줘야 한다는 글도 있고 어디서는 스트레스를 왜 굳이 주냐며 플레어링을 안 시켜줘도 된다고 그러고..ㅋㅋ일단 흘려서 볼 건 흘려보고 해야 할까 봐요.. 일단 경험이 제일 중요한 것이니 한번 부딪혀 나가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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